동네 예식장들이 다 사라지니 결국 광주까지 나가게 됐다
예식장이 사라진 동네의 풍경 완도에 살면서 결혼이나 큰 행사를 치르는 게 이렇게까지 번거로운 일이었나 싶다. 동네에 하나둘씩 있던 예식장들이 민간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문을 닫기 시작한 지가 벌써 7~8년쯤 된 것 같다. 인구소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남의 일처럼 들었는데, 막상 내 주변 친척들이나 지인들의 행사를 치러야 할 때가 되니 이게 피부로 확 와닿는다. 결국 가까운 곳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다들 광주 쪽으로 원정을 나가는 상황이다. 사실 처음엔 그냥 근처 어디 적당한 식당을 빌리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알아보니 이게 생각만큼 간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