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에서 일몰을 보겠다고 무작정 예약했던 날
계획에 없던 무창포행 연말에 어디든 좀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사실 보령 무창포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대천해수욕장은 예전에 친구들이랑 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조용한 곳을 찾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무창포가 일몰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막상 가려고 보니 숙소를 정하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사실 유명한 롯데호텔 같은 곳처럼 시설이 완벽한 숙소를 바란 건 아니었다. 그저 바다가 보이고, 밤에 굴 좀 사다가 숙소에서 바비큐나 해 먹을 수 있는 곳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낡았지만 어쩔 수 없었던 숙소 지도 앱을 켜고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