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구석까지 찾아가서 묵은 민박집에서의 하룻밤
지도에도 잘 안 나오는 길을 따라 들어갔던 날 지도를 켜고 영동 쪽을 향해 한참을 달렸다. 솔직히 말하면 호텔 같은 깔끔한 곳보다는 그냥 산 공기 좀 쐬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고른 숙소였다. 충청도 쪽은 계곡이 좋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무작정 예약을 했는데, 도착 직전 비포장도로를 만났을 땐 살짝 당황했다. 바퀴가 구를 때마다 차 하부가 긁히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 식은땀이 났다. 예약할 때 사장님이 길 좀 좁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1박에 15만 원 정도였는데, 가격이야 뭐 요즘 워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