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파티룸을 빌렸다가 밤새 눈치만 보고 돌아온 날
대학 동창 모임 장소로 서울 외곽을 고민하게 된 이유 매년 한두 번씩 모이는 대학 동창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해외에서 잠깐 들어온 친구까지 합류하면서 인원이 총 12명이나 모이게 되었다. 다들 직장 위치나 사는 곳이 제각각이다 보니 처음에는 가장 무난하고 교통이 편한 합정이나 영등포역 근처 파티룸 위주로 찾아보았다. 그런데 금요일이나 토요일 주말 저녁을 낄 경우 대인원을 수용할 만한 크기의 방은 예약 비용이 너무 터무니없이 비쌌다. 그나마 예산에 맞춘 곳들은 지하에 있어서 환기가 안 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는 좁은 공간뿐이었다. 조금 더 넓고 쾌적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