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모텔 잡을 일 생겨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갑자기 모텔 잡을 일 생겨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주말에 갑자기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기로 했는데, 서울에서 다들 흩어져 사니까 그냥 당일치기로 헤어지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다 같이 잘 만한 숙소를 알아봐야 했어요. 한강뷰가 나오는 호텔 이런 거면 좋겠는데, 그런 곳은 이미 다 차거나 너무 비싸고… 결국 저희가 정한 조건은 그냥 ‘서울 안에 있으면서, 4명이 같이 잘 수 있는 곳’이었어요.

처음에는 에어비앤비 같은 곳도 찾아봤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괜찮다 싶은 곳은 이미 예약이 꽉 찼더라고요. 아니면 너무 외곽이거나. 그래서 그냥 모텔이나 호텔 쪽으로 눈을 돌렸죠. 검색창에 ‘서울 모텔’이라고 치면 정말 많은 곳이 뜨는데, 뭘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진만 봐서는 깨끗한지, 소음은 없는지, 이런 걸 알 수가 없으니까요. 후기를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다들 ‘깨끗하다’, ‘친절하다’ 이런 뻔한 얘기들만 있고… 뭔가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했어요. 특히 저희는 4명이 같이 쓰는 거라 방이 좀 넓었으면 했거든요.

그러다가 ‘이색테마모텔’ 뭐 이런 키워드도 보이길래 클릭해봤는데, 저희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었어요. 그냥 편하게 푹 자고 싶은 건데, 뭐 게임 테마니 공주 테마니… 그런 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차라리 그냥 심플하고 깨끗한 곳이 훨씬 낫겠다 싶었죠. 가끔은 ‘거울 모텔’처럼 인테리어 특이한 곳도 있던데, 그런 곳은 사진으로만 봐도 좀… 피곤하더라고요. 그냥 잠이 목적이니까요.

결국 저희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두 곳이었어요. 하나는 좀 오래된 것 같긴 한데 위치가 정말 좋았던 곳, 다른 하나는 좀 더 새로 지은 것 같고 사진상으로는 깔끔해 보였지만 약간은 외곽에 있는 곳이었죠. 가격은 둘 다 4인 기준 10만원 초반대였는데, 오래된 곳은 후기 중에 ‘방음이 좀 약하다’는 말이 있어서 좀 신경 쓰였어요. 저희가 밤새 이야기하다 잘 수도 있으니까요. 새로 생긴 곳은 그런 후기는 없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 망설여졌죠. ‘가까운 모텔’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 중에서도 이런 고민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결국 저희는 그냥 위치가 더 나은, 조금 오래된 곳으로 결정했어요. 당일 예약이라 선택지가 많이 없었거든요.

체크인할 때 보니까 생각보다 넓었고, 침대도 4명이 눕기에는 충분했어요. 다만, 화장실이 약간 좁은 느낌? 샤워 공간이랑 같이 붙어있어서 좀 불편하긴 했는데, 뭐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었죠. 밤에는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다음에는 좀 더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야겠다’ 싶었어요. 특히 이렇게 여러 명이 같이 숙박할 때는 더더욱요. ‘바다뷰 숙소’나 ‘온천 팬션’ 같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에서 친구들이랑 편하게 하루 보낸 걸로 만족해야죠.

그냥 당일날 급하게 잡으려니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물론 대실로 잠깐 이용하는 분들이야 크게 신경 안 쓰겠지만, 저희처럼 숙박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좀 더 꼼꼼하게 찾아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화장실이나 방음 같은 부분은 직접 가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잘 모르는 부분이니까요. 다음에 또 이렇게 급하게 잡을 일이 생긴다면, 그래도 위치랑 시설을 조금 더 타협해서라도 후기 좀 많이 보고 예약하려구요. 아니면 그냥 아예 호텔을 알아보든가 해야겠어요.

댓글 4
  •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샤워 공간과 화장실이 붙어있는 구조는 정말 불편하네요. 특히 밤에 씻고 바로 자야 할 때 더 그랬던 것 같아요.

  • 방음 문제 때문에 밤새 이야기하다 잠들 수 있을까 걱정했었어요. 덕분에 방음 관련 후기 꼼꼼히 보는 것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 사진 봤을 때 깨끗한 느낌은 있었지만, 샤워 공간이랑 화장실이 같이 붙어있어서 불편하더라고요. 특히 4명이 같이 묵는다고 생각하면 더 신경 쓰였을 것 같아요.

  • 화장실이 조금 좁아서 아쉬웠어요. 특히 4명이 함께 씻을 때 공간이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