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찰스턴으로 넘어가던 밤에 마주친 낡은 모텔
계획에 없던 6번 국도 변의 모텔 애틀랜타에서 출발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쪽으로 내려가는 로드트립을 계획했을 때만 해도 사실 숙소 걱정은 크게 안 했다. 그냥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적당히 졸리면 근처에 있는 홀리데이 인이나 베스트 웨스턴 같은 곳에 들어가면 되겠지 싶었으니까. 그런데 막상 운전대를 잡고 보니 생각보다 해가 너무 빨리 지는 거다. 미국 남동부의 도로는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밤이 되면 거의 암흑이다. 옆에 앉은 동승자도 슬슬 피곤해하는 눈치라 무작정 출구로 빠져나와 가장 가까운 숙소를 찾았다. 지도 앱에는 숙소가 몇 개 뜨는데, 다들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