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근처에서 스파나 해볼까 하고 덜컥 예약했다가
갑작스러운 결정과 속초행 올해 마지막 연차를 어떻게든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그냥 무작정 속초로 차를 돌렸다. 사실 거창한 계획은 없었다. 평소에 호텔 예약 앱을 습관적으로 들여다보던 게 습관이 된 모양이다. 마침 쿠팡에서 가성비 호텔 챌린지 같은 걸 하고 있길래 슥 훑어보다가 '모레브 바닷가 오션뷰 스파펜션'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이름부터가 너무 직관적이라서 오히려 더 고민 없이 눌렀던 것 같다. 4만 원대부터 시작한다는 문구를 보고 들어갔는데, 주말이나 성수기 즈음엔 당연히 그 가격이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왠지 모를…